경기회복 영향으로 2·4분기 인력채용이 크게 늘어나는 등 고용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부는 전국의 상용근로자 5인이상 4천5백1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고용동향 전망'을 조사한 결과 고용전망 BSI(기업실사지수)는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114.2로 나타났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 1·4분기에는 107.5를 기록했다. 고용전망 BSI는 전분기 대비 근로자수 증감여부를 판단하는 체감지표. 전분기보다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1천41곳(23.1%)인 반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4백4곳(9%)에 그쳤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21.4), 건설업(120.8),음식 및 숙박업(118.1) 등에서 고용 증가세 전망이 두드러졌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