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갖고 있는 최대의 목표는 최고경영자(CEO)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직장인 3천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현재 직장에서 당신이 갖고 있는 비전은'이라는 질문에 '최고경영자'라고 답한 직장인이 38.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실무 경험을 쌓아서 창업하겠다'(28%), '임원 정도면 만족한다'(18%) 등의 순이었다. 또 '무조건 돈만 모으면 된다'고 답한 직장인도 13.2%로 집계됐고 '오랜기간 근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응답도 2%를 차지했다. 잡링크의 김현희 실장은 "직장생활의 최고 목표로 CEO를 꼽는 사람이 아직 가장 많지만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창업이나 개인적인 부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상당히 늘어난 것은 달라진 기업문화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