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전자(대표 김배훈.www.youngkook.com)는 지난 30여년동안 산불감시 시스템,로(爐)내부 감시 시스템,브라운관 불량 검색용 카메라,특수 열파장 카메라,X레이용 카메라,파노라마 촬영용 영상시스템 등을 개발해온 벤처기업이다. 특수영상장비분야를 특화,다른업체와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영국전자는 이들 제품과 관련된 9건의 국내 특허를 갖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에 20여건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산불감시 시스템은 2대 이상의 카메라를 산 정상에 설치하고 각 카메라의 영상시각선을 GIS(위치정보시스템)에 표시하면 이 영상시각선의 교차점이 산불발생지역의 정확한 좌표로나타나는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을 기존 CCTV(폐쇄회로TV) 시스템에 적용해사건발생 지점을 GIS에 표시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무인 산불감시 시스템"은 가시광 영역과 적외선 영역의 영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열상카메라와 화상처리를 통해 산불의 발생여부를 신속히 판단할 수 있는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어 산림자원 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불감시시스템은 지난 99년 광릉수목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강원도를 비롯 각 시,도,군청 및 산림청 산하단체 15여곳에 설치됐다. 로(爐)내부를 감시하는 "RONE-VISION 시스템"은 렌즈를 블록식으로 만들고 담배 한 개비 정도 크기의 초소형카메라를 내부에 장착한 "비젼튜브"와 스프링의 탄성에 의해 비젼튜브를 로(爐)외부로 자동추출할 수 있는 "무동력 자동추출 장치"로 구성된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수입품에 비해 무게가 5분의1에 불과하며 가격도 절반 수준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제품의 부분품화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그동안수입에 의존해온 로(爐)감시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국전자는 또 브라운관 불량 검색 카메라,X레이 카메라 등을 개발,국.내외 틈새시장을공략하고 있다. 김배훈 대표는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파노라마 촬영용 동영상 카메라 시스템"은 기존카메라와 렌즈의 일반적인 개념을 뛰어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02)584-4447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