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삼성, 도요타가 아시아ㆍ태평양지역내 3대 브랜드로 평가됐다고 뉴욕에 기반을 둔 컨설팅회사 인터브랜드가 1일 밝혔다. 싱가포르 국영 싱가포르항공(SIA)은 4위에 랭크됐다. 인터브랜드 온라인 웹사이트(www.brandchannel.com)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실생활에 가장 영향을 미친 `올해의 브랜드' 에서 삼성은 19%의 인지도를 획득, 소니(37%)에 이어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서 두번째 브랜드로 뽑혔다. 도요타 자동차는 18%로 삼성의 뒤를 이었고 싱가포르항공은 17%의 인지도를 획득, 4위가 돼 홍콩 캐세이 퍼시픽 항공(7위)과 버진블루 항공(9위)을 앞질렀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는 미국 할인 체인업체인 타깃이 인지도 22%로월 마트와 K마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과 아프리카지역에서는 핀란드 이동통신업체 노키아(16%)가 네덜란드 이케아(15%), 앱솔루트(14%)를 제치고 최정상에올랐다. 인터브랜드社는 "올해의 브랜드가 반드시 역내 최대 기업이나 가장 많은 수익을낸 상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 노출, 인지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2만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애플컴퓨터를 이용해전세계 지역별 통계를 낸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