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2% 줄어 13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지만 감소폭이 둔화되고 무역수지도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3월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33억9천200만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 같은달(141억2천500만달러)에 비해 5.2% 줄었다. 수입은 119억6천200만달러로 작년(129억5천200만달러)에 비해 7.6%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4억3천만달러를 기록, 작년 6월(12억1천300만달러)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1∼3월 누계는 수출의 경우 10.5% 감소한 359억900만달러, 수입은 11.4% 줄어든 337억5천4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