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소매물가가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 및 가계부채 증가로 소비지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국 중앙은행이 이번주 열릴 통화정책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현행 4%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영국은행총재협회(BBA)는 저금리로 소비지출이 늘면서 지난달 은행 고객들의 무보증대출이 사상 최대치인 809억 유로(1천170억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4일 통화정책위원회를 통해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며 6월이나 8월중에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는 빨라야 5월초에나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코틀랜드 로열은행의 로스 워커는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점진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도 경제가 회복될때까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런던 A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