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일 회계분식 근절을 위해 금융회사 검사에 투입하는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수를 증원, 이들이 검사에 참여하는 금융회사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초 2.4분기부터 연말까지 10개 대형 금융회사 검사에 20명의 공인회계사를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대상 금융기관과 투입인원수를 30개 금융회사,36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2.4분기중 진행할 금융회사 부문검사는 보험사 리베이트 적발, 상호저축은행 BIS비율 산출 적정성 및 불법대출, 투자상담사 불법행위 등 현안사항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2.4분기중 종합검사는 금융지주회사 1개를 비롯해 모두 43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부당 내부거래 등 연결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