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들의 올해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늘어날 전망이다. 채용정보사이트인 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100개 벤처기업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올해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올해 채용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31%였으며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19%에 지나지 않았다. 신규채용시 신입사원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해초 조사때의 30%에서 올해는 15%로줄어든 반면 경력사원 선호도는 70%에서 83%로 늘어나 경력사원 채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인력을 복수응답으로 묻는 질문에는 연구개발인력(6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영업인력(47%), 기술기능인력(27%)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종업원 이직률 추이에 대해서는 이직률이 높아졌다는 응답이 54%로 낮아졌다는 응답(16%)보다 훨씬 많아 벤처기업의 인력관리에 어려움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