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9일 유통업체인 H사가 분식회계 등을 통해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사실이 있다는 내용의 진정을 지난 1월 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진정인 김모씨를 소환, 재작년과 작년에 걸쳐 H사가 분식회계를 통해 법인세를 포탈하고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등의 진정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H사 내부 회계 자료 등이 담긴 디스켓 3장을 입수, 분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