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민간업계 주도의 기술 표준화 작업을 돕기 위해 올해 광(光)인터넷포럼등 29개 정보통신표준화 포럼에 1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주요 지원 대상은 한국전자지불 포럼 e북 표준화 포럼 한국블루투스 포럼 인터넷텔레포니 포럼 한국이더넷 포럼 인터넷 정보가전 포럼 등이다. 이들 포럼에는 통신사업자와 제조업체,대학,연구기관등 2천8백여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통부 산업기술과 김기권 과장은 "정보통신 분야에선 선도기업들이 포럼이나 컨소시엄등 민간단체를 구성해 정하는 규격이 "사실상 표준"으로 시장을 주도해가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국내업체들의 표준화 작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