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럽경제는 유로화 통용으로 소비신뢰 붕괴 등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는 있겠지만 당초 예상보다 적은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유럽사용자협회(EEF)가 25일 전망했다. 유럽사용자협회는 올해 역내경제성장률은 9.11 테러 이전의 예상치 2.3%에 비해 감소한 것이지만 내년에는 성장률이 2.6%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노바 소재 피쳇 & 치에에서 35억유로를 관리하고 있는 라지브 데멜로는 "경제가 전환점을 돌고 있는 중"이라면서 "올해는 유럽경제가 최저국면으로부터 벗어나기시작하는 이행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최대 출판업체인 아널드 에디토어 SpA도 유로권의 3대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기업신뢰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유럽 광고시장의 매출은 적어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뤼셀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