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는 3천650만달러에 달하는 국내업체들의 대중투자를 허용했다고 AFX가 25일 보도했다.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투자금액이 3천650만달러에 이르는 4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투자심의위원회는 그러나 LCD업체인 청화픽쳐튜브가 푸진지역에 현지 합작 전자업체를 설립하겠다며 제출한 신청서는 청화픽쳐튜브의 노사문제를 이유로 당분간 보류됐다고 말했다. 투자심의위원회는 또한 이번 결정과는 별개로 TSMC가 TSMC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에 2억8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는 신청도 허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심의위원회는 반도체 웨이퍼 부문의 대중투자 신청서를 승인했다면서 다만 일부 제한 조건과 함께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