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최근 포항 형강공장의 생산성 증대로 연간 1백6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 7일 하룻동안 4천4백75t의 제강생산량을 기록해 올들어 신기록을 수립한데 이어 10일 4천5백46t,11일 4천7백21t,12일 4천7백77t의 제강생산량을 달성해 불과 6일만에 하루 제강생산량을 3백6t이나 증가시키는 대기록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포항 형강공장의 제강생산 능력이 연 90만t 수준이나 올해는 이같은 생산성 향상으로 연 1백30만t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빌릿 등 철강소재 40만t을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돼 올해에만 1백6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