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송관호)는 무선인터넷 콘텐츠 접근번호체계(WINC) 서비스의 시스템 개발 및 등록대행사업자로 KDB정보통신을 지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WINC는 휴대폰 번호를 눌러 인터넷 콘텐츠에 접속하는 서비스 체계다. KDB정보통신은 이에 따라 무선인터넷주소 접근 체계를 위한 1단계 검색 시스템과 2단계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KRNIC은 "이번 입찰을 위해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이틀간에 걸쳐 공정하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KRNIC과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7일 무선인터넷 콘텐츠 접근번호체계(WINC)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RNIC은 올 4월 중 시범 서비스를 거쳐 6월께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이번 입찰에서 KDB정보통신을 포함해 85점 이상(1백점 만점 기준)을 획득한 사이퍼스와 한강시스템은 등록 대행 자격 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