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0.2% 상승했으며 에너지와 식료품음료를 제외한 코어지수도 0.3% 상승한 것으로나타났다. 이는 CPI의 경우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0.2%와 일치한 것이나 코어CPI의 경우 전망치인 0.2%를 다소 상회한 것이다. 스코티아 캐피탈마켓의 에드린 워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물가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의류, 의료, 담배 등으로 나타났다"며 "할인판매되는 물품들이 향후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CPI는 연율로 2.4% 상승해 전년동기 4.9% 상승과 차이를 보였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