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 가동률이 3개월째 호조를 지속했다. 22일 부산상공회의소가 1천27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중소기업 조업상황'에 따르면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가동비율은 작년 12월에 76.3%로 전월대비 2.1%포인트 상승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79.5%로 정상수준(80%)에 근접, 98년2월(80.8%)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에도 정상조업비율은 79.5%로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작년 동월보다 4.2%포인트나 높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100%)과 공예(90.9%),기계(94.6%),염색(98.7%) 등 5개 업종이 80%를 넘어선 반면 시멘트가공(33.3%)과 연식품(50%)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선박기관수리(76.2%)와 플라스틱(75.5%) 등 8개 업종은 60~70%대의 정상조업률을 보였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