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3.7%를 기록해 연간으론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정부가 4∼5% 성장을 예상하는 반면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잠재성장률(5% 안팎) 수준인 5∼6%를 점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1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중 국내 경제는 미 테러사태가 터진 3.4분기(1.9%)보다 성장률이 1.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