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가 보급형 보안장비인 인터넷경비단말기를 개발,보안장비 틈새시장 개척에 나섰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는 산업용컴퓨터(서버) 제조업에서 성장한 코스닥기업으로 일반 소비자용 IT(정보통신)응용제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최영준 대표는 20일 "브랜드가 '아담시큐'인 인터넷경비단말기를 최근 개발해 이 단말기를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경비회사 및 인터넷포털회사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의 인터넷경비단말기는 ADSL같은 초고속인터넷의 접속모뎀에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보안 상태를 알려준다. 예컨대 이 단말기를 설치하면 휴대폰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 및 공장 등에 누가 출입하는지를 바로 알 수 있다. 최 대표는 "일반개인이나 작은 소매업체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로 은행에 있는 것과 같은 보안장비를 설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담시큐는 개당 30만원 이하의 가격인데도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해 효율적인 보안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 저가 보급형 보안장치를 필요로 하는 틈새시장의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는 대만의 경비업체와 인터넷경비단말기 수출 상담도 벌이고 있다. (02)3660-9305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