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경제재정담당상은 19일 일본 경제가 바닥에서 탈출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케나카 장관은 전날 저녁 미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글렌 허바드 의장과의 만찬석상에서 자신의 이같은 견해를 밝혔으며 이에 대해 허바드 의장은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두사람간의 회동내용을 공개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주 발표한 월별 경제전망에서 경제가 산업재고 및 해외시장 상황 등에서 바닥 탈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난 2000년 11월 침체기에 접어든 이래 처음으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