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하역요금이 20일부터 5.8% 인상된다고 해양수산부가 19일 밝혔다. 해양부는 당초 지난해 물가상승률(소비자 4.1%, 생산자 1.9%)과 임금상승률(전산업평균 5.2%) 등을 고려해 올해 항만하역요금을 7.4%선에서 인상할 것을 재정경제부 등 관계당국과 협의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정책 등을 고려해 5.8%만 인상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항만하역요금은 공공요금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다 항만에서노사간 임금협상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고 있어 인상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s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