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광학은 일본의 자스닥 상장업체인 도드웰사와 상호지분 참여 및 장기물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발표했다. 도드웰은 3억엔(약 30억원) 상당의 삼양광학 신주를 인수하고 삼양광학은 2억엔(20억원) 규모의 도드웰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주식 취득 후 도드웰의 삼양광학 지분율은 13.2%이며 삼양광학의 도드웰 지분율은 1% 수준이다. 삼양광학은 도드웰에 장기에 걸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상호지분을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양광학은 도드웰의 자회사인 세이코옵티칼과 향후 3년간 CCTV렌즈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3월 결산법인인 삼양광학은 2001사업연도(2001년 4월∼2002년 3월) 매출액을 2백10억원 정도로 추산했으며 올해는 3백8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1992년 12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2000년 12월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02)3140-3135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