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두알데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오는 4월말까지 국제통화기금(IMF)와의 지원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두알데 대통령은 TV 회견에서 45개월에 걸친 경제위기 탈출을 위해 "IMF와의 협정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지적하고 이번 협정은 위기에 빠진 경제에 "산소 공급"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알데 대통령은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지난 수년간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고 경제목표의 이행에 실패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좋지 못한 명성"을 얻고 있다고 인정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