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발전5사는 발전노조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체인력으로 발전소에 투입키로 한 군 인력을 상대로 18일부터 단기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발전회사는 우선 군 기술인력 200명에게 18일부터 1개월간 발전교육원에서 단기교육과정을 이수시킨 뒤 발전소 현장에 투입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4월15일부터 추가로 200명을 교육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또 500여명의 경력사원을 뽑는 공채 첫날인 14일에 191명이 지원서를 제출해왔다고 말했다. 사측은 이날 오후 2차 징계대상자 190여명의 해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 1차례의 소명기회를 추가로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