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열릴 예정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각료회담에서 추가적인 감산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베네수엘라의 알바로 실바 석유장관이 13일 전망했다. 알리 로드리게스 OPEC사무총장도 앞서 오스트리아 빈의 한 지역 라디오방송과인터뷰에서 산유량 조절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실바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만약 (추가 감산과 같은)변화가 있다면 비회원국들은 OPEC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바 장관은 또 OPEC은 최적가격대를 배럴당 25달러선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러한 원유가격이 미국의 경제회복을 저해할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실바 장관은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 OPEC이 원유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언급을 회피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