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이 올 연말까지 최대 3%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양국 재무장관들이 13일 밝혔다. 한스 아이헬 독일 재무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개최된 양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이 금년중 상당히 개선돼 연말에는 연율 기준 2.5-3.0%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헬 장관은 그러나 올해 전체 GDP 성장률은 0.75%의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연초부터 2.5% 가량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2002년은경기회복의 기반을 다진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재무장관도 여러가지의 경기회복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올 연말에는 프랑스의 GDP 성장률이 연율로 3%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비우스 장관은 올 연간 성장률은 당초 전망치대로 1.5% 수준이 될 것이라고덧붙였다. (파리 AF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