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용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한솔케미언스(사장 강석주)는 이집트 제지회사인 이막(E-MAK)사와 종이코팅용 약품인 라텍스를 비롯 제지용 약품을 공급키로 계약을 맺고 첫 물량으로 약 50만달러를 납품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E-MAK사는 산업용지(백판지)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3월말 준공예정인 연산 15만t 정도의 생산라인 가동을 위해 이 약품을 수입하는 것이라고 한솔케미언스측은 밝혔다. 강석주 사장은 "E-MAK사의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생산이 안정화 될 경우 약품 사용이 단계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연간 3백만달러 정도 규모로 수출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 등에 60억원 규모의 제지용 약품을 수출한 한솔케미언스는 올해는 중국,유럽 등지의 업체들과 거래를 확대,2백억원 가량의 수출실적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02)3287-6744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