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세계 최고수준의 화질과 밝기를 자랑하는 휴대폰용 디스플레이인 'UFB(Ultra Fine & Bright)-LC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STN-LCD(보급형 액정화면)와 TFT-LCD(박막트랜지스터액정화면)의 장점을 결합, 자연색에 가까운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의 액정화면이라고 삼성SDI는 밝혔다. 2인치급 크기의 고해상도(가로 128×세로 160)로 기존 컬러 STN- LCD보다 명암대비율이 배(100:1) 이상 우수하고 화면밝기가 200%(150cd/㎡)나 뛰어나며 색재현율(38%)도 크게 높아진 점이 특징이다. UFB란 '세계최고(Ultra)의 고화질(Fine)과 밝기(Bright)의 액정화면(LCD)'이라는 뜻으로 삼성SDI가 자체 고안한 명칭이다. 삼성SDI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제품 발표회를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