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철강 메이커인 상하이의 바오샨철강은 철강가격의 히락으로 인해 지난해 이익이 1년전에 비해 14.4% 감소했다고 11일(이하 상하이 현지시간) 밝혔다. 바오샨철강은 2001년의 순이익이 25억6천만위엔(3억900만달러 주당 0.20위앤)으로서 2000년의 29억9천만위앤(주당 0.30위앤)에 비해 14.4% 줄었다고 밝혔다. 바오샨철강은 또 작년의 매출도 전년의 309억위앤에서 292억위앤으로 떨어졌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은 277억위앤으로 더욱 떨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오샨철강의 A급 주가는 올해들어 9.2%가 올랐는 데 이는 이 철강회사가 소속한 상하이A장(場)이 올해 들어 0.2%의 주가하락을 보인데 비하면 큰 대조를 이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