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과 생산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3월 경제평가보고서를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부는 특히 3월 경제평가보고서에서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악화'라는 용어를 삭제키로 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최초로 경기 호전을 언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 방침은 소비 지출과 자본투자가 여전히 침체상태에 있지만 미국 경제 회복에 힘입어 수출 감소세가 중단되고 철강 및 가전제품 등의 재고상황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다케나카 헤이조 경제재정담당상은 오는 14일 내각회의에서 3월 경제평가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