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럽을 아시나요' KT 마크를 수상한 기업들간 모임인 'KT클럽(신기술기업협의회)'이 신기술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KT 클럽은 신기술 개발업체들간 기술 및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7년 결성된 순수 민간 기술 네트워크 단체다. 2002년 현재 1백38개 중소.벤처기업의 최고경영자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 네트워크를 주선한 산업기술진흥협회측은 "기술개발 및 상업화 애로요인을 발굴,공동해결하고 각 사가 개발한 신기술제품의 시장진출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결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장은 배승엽 웅진코웨이 사장이 맡고 있으며 배중호 국순당 사장, 김철환 기가링크 사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사장, 김덕룡 케이엠더블유 사장, 장흥순 터보테크 사장, 정광훈 정문정보 사장, 전영삼 씨엔씨엔터프라이즈 사장, 김원태 청호정보통신 사장 등 벤처업계 대표주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있다. KT 클럽에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 경영자를 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 분야가 38명으로 가장 많고 기계 29명, 전기.전자 27명, 건설.환경 25명, 화학.소재 19명 등의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KT 클럽의 역할은 크게 기술경영 관련 정보교류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이전 알선 판매 및 홍보 활동 공동추진 소그룹 모임을 통한 사업협력 기타 회원의 공동이익을 위한 사업추진 등 5가지로 나눠진다. 매년 3회의 정례적인 모임을 갖고 있으며 유대강화를 위한 소그룹모임은 비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기업경영 관련 주요인사의 초청강연과 회원 기업들간 연구개발 성공사례 발표행사 등을 가졌다. KT 클럽은 또 회원 기업들의 경영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자문위원으로는 산업재산권 분야에 황이남 변리사(아시아나 국제특허법률사무소), 세무회계 분야에 이필광 회계사(우진세무회계사무소), 법률 분야에 임통일 변호사.오창근 법무사, 노사관계 분야에 박영수 노무사, 기업경영 분야에 이순철 교수(홍익대 경영학과)가 각각 활동중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