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전국연합)은 9일 '공기업 민영화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발전 등 공공산업의 민영화를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연합 소속 회원 400여명은 이날 오후 발전노조 집행부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명동성당에서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파업을 벌이고 있는 공기업노조의 민영화 반대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업의 책임을 노조에만 물어서는 안된다"며 "정부와 사측은 국가기간산업 매각 방침을 철회하고 노조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