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올해초 장.차관들에게 '찾아가는 행정'을 주문한 이래 각 부처 장.차관들의 민생 및 산업현장 방문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2월중 총 29개 부처 및 기관의 장.차관과 기관장들이 민생 및 산업현장 161곳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찾아가는 행정'이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연초부터 "정부 정책의 취지가 국민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주요정책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장.차관 등 정책책임자와 입안자들이 민생 현장을찾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박 대변인은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한국 정치사상 새로운 실험을 하는 것인 만큼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정치발전과 정치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의기대에 부응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