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8일 미국의 수입철 강관세부과 조치로 일본 철강업체들이 즉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일본의 철강업체들이 최근 몇년간 미국 무역법 201조항의 수입규제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의 수출량을 줄여왔다고 설명했다. S&P는 신일본제철, 가와사키제철, NKK, 스미토모금속공업, 고베제철 등 일본의 주요 철강 수출업체들은 생산품 중 5-6% 만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관세부과로 실적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S&P는 다만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미국으로의 철강수출을 줄이 고대신 일본시장에 수출을 늘릴 경우 공급과잉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주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