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7일 유로존 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임에 따라 주요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ECB는 월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조달 금리를 종전과 마찬가지로 3.25%로 유지하는 한편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2.25%와 4.25%로 동결했다. ECB는 지난해 11월8일 주요금리를 각각 0.5%포인트씩 인하한 후 현재까지 금리를 변경하지 않았다. ECB의 금리동결 결정은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호전함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제 ECB가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정책을 당분간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