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의 40% 정도는 일본에서 디플레이션이최소한 3년이상 계속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도쿄의 NLI 연구소가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들 기업은 디플레이션이 계속될 것으로 믿는 이유에 대해 54%가 국내 라이벌기업과의 경쟁을 들었으며 30.3%는 수요 하락이 가격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전했다. 값싼 수입품을 이유로 든 기업은 9.5%에 불과했다. NLI연구소는 모두 3천361개 기업에 대해 지난 2월 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같은 디플레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31.4%가 원료조달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했으며 26.7%는 상품과 서비스에 특징을 더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24.7%는 인건비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취해야 하는 조치에 대해서는 21.9%가 추가적인 공공사업계획을 촉구했으며 21.1%는 정부가 통화정책을 더 완화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또 13.1%는 정부가엔화 가치를 더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오사카 교도=연합뉴스)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