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양승택(梁承澤) 장관과 김태현(金泰賢)차관은 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KT, 하나로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파워콤 등 유선사업자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업계 현안에 대해 청취한다. 양 장관과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유선업계 최대 현안인 통신시장 구조개편 방안과 KT와 파워콤 민영화, 하나로통신과 두루넷간 통합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 관계자는 "양 장관이 취임한 이후 유선 사업자 대표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따라서 통신시장 구조조정을 비롯, 통신업계 현안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 장관과 김 차관은 오는 14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SK IMT, KT아이컴 등 무선사업자 대표들과 만나 이동전화 사업자간의 접속료 체계 개선문제, 비동기식 IMT-2000사업자의 상용 서비스와 합병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