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는 자국의 침엽수 목재가 미국 시장에 덤핑 판매됐다는 미국의 결정에 불복,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피에르 페티그루 캐나다 통상장관은 "미국의 반덤핑결정은 WTO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WTO의 심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또한 캐나다가 침엽수 목재를 덤핑한 대가로 5.94-19.24%의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의 작년 10월30일자 1차 보고서를 낸 미국에 대해서도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캐나다는 지난달 미국의 반덤핑 및 반보조금 관세에 반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제 아래서 구속력을 갖고 있는 실무조사단 설치를 요청했다. (몬트리올 AFP=연합뉴스) kjh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