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8일 발표할 지난 해 10-12월의 국내 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마이니치(每日) 신문 등이 7일 보도했다. 신문은 6일 발표된 기업 통계에서 같은 기간의 기업 설비투자가 대폭 감소한 점을 들어 10-12월의 GDP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같은 분석이 적중할 경우 일본의 GDP는 8년만에 처음으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돼 디플레이션 악순환에 대한 우려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