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업계가 D램 고정거래가를 10% 가량 인상하는데 성공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대형 PC업체 등 주요 거래처와 D램 공급가 협상을 벌여 1백28메가 SD램 환산기준으로 개당 평균 4.5달러에서 5달러 수준으로 10% 가까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1백28메가 SD램 가격은 지난해 11월의 최저치 개당 1달러선에 비해 5배 수준으로 올랐다. 이번 가격인상은 지난해 12월 이후 7번째 이뤄진 것이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