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시스템통합)업체인 삼성SDS는 중국 SI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베이징 소재 3개 IT(정보기술)업체와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중대형 SI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SDS와 제휴한 세 기업은 청화동방투자(THTF), 중체동방체육과기(CSTF), 정신신식계통개발(ASDC) 등이며 3사는 모두 청화대학이 출자한 IT기업들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삼성SDS는 한국에서 수행한 SI 프로젝트 관련 노하우를 3사와 공유하는 한편 이들의 강점을 살려 대형 SI 프로젝트를 함께 제안하기로 했다. 또 베이징시의 각종 경기장의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과 도시정보화 사업에 함께 진출하고 스포츠 이벤트 관리 시스템 기반의 스포츠 SI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