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전송망을 활용해 동영상 화면과 함께 음성을 저장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형 보안장비가 개발됐다. 한도하이테크(대표 김홍래)는 동영상 압축기술 및 음성정보기술 업체인 아이캔텍과 기술제휴를 통해 보안장비 네트워크 카메라를 개발,시판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김홍래 대표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데이터 수정 및 제어패키지 솔루션인 '다모웨어'에 아이캔텍의 동영상 압축 및 음성정보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네트워크 카메라는 고화질의 동영상 전송과 함께 음성까지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카메라에 서버를 내장시킨 일체형으로 별도의 동축케이블을 깔지 않고 기존 초고속 인터넷 전송망을 활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며 초보자도 10분 안에 설치하고 곧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한도하이테크는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고효율 동영상 고압축방식을 활용,기존 DVR(디지털 비디오 레코더)보다 압축률이 10배 이상 높아 화면의 끊김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도하이테크는 이 제품으로 오는 4월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02 컴덱스차이나'에 참가,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02)582-9999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