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제36회 납세자의 날(3일)을 맞아 4일부터 9일까지를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국세청은 지역사회 기업체 대표나 유명인사를 '1일 명예서장'으로 위촉하고 인기연예인이나 세무.회계업무 종사자 등을 `1일 명예납세자보험담당관.납세서비스센터 실장'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탤랜트 이순재씨를 비롯해 이종원.강타.최종원.이승연씨 등이 1일 명예서장과 1일 명예납세자보호담당관 등으로 나선다. 또한 성실납세자에 대한 예우행사로 성실납세증을 교부, 국무총리나 대통령표창,훈.포장을 수상한 경우에는 수상일로부터 2년간 세무조사를 면제하는 등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실납세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세금문예작품 공모전을 실시, 금상 100만원등 총 60명을 시상키로 했다. 또한 가계 경제의 주체로서 소비를 주도하는 주부들에게 세금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주부세금수기 공모전과 국세청 홈페이지에 납세자의 날을 운으로 하는 전국민대상 오행시짓기 대회 등을 개최한다. 한편 국세청은 세정간담회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자매결연학교의 세무서 견학 및학교출강 등 학생세금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