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남북교역액이 2천740만달러로 집계됐다. 1일 통일부에 따르면 금년 1월 남북교역은 반입 2천만8천달러, 반출 739만2천달러로 전년 동기의 1천566만4천달러보다 7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한달 남북간의 거래성 교역(상업적 매매거래, 위탁가공 교역)은 2천323만5천달러, 비거래성 교역은 416만5천달러로 각각 분석됐다. 또 남북교역 참여 업체는 위탁가공 업체 40개를 포함해 114개이며, 교역 품목수는 위탁가공교역 품목 96개를 비롯해 총188개로 집계됐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인천-남포간 해상운송 차질로 인해 남북간에 정상적인 교역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같은 기간의 남북교역 규모가 대폭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1월 남북교역은 전년 평균 수준으로 회복됐고,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