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월중 열릴 각료회의에서 산유량을 조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이 28일말했다. 로드리게스 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의 한 지역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각료회의에서는) 감산과 같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국제 유가 또한 올 상반기중에는 현재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OPEC 회원국들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 1월1일부터 하루 150만배럴씩 감산하고 있다. 로드리게스 총장은 그러나 오는 9월 회원국 각료 회동때는 산유량 조정문제를고려할지도 모르며 그 이전이라도 유가 폭락이나 폭등과 같은 돌발상황이 빚어지면특별회의가 소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라카스 AP=연합뉴스) nicect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