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4개월간 광둥성(廣東省)내 불법은행 60곳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국영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예금 및 환전업무를 해온 이들 불법은행은 총 1천800만 위앤(미화 22억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인민은행 광저우 지점의 한 관계자는 이 불법은행들이 모두 250여명의 직원을 두고 5천930만위앤의 수신고를 기록한 것으로 밝히고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환에 대한 통제가 지속되고 이윤이 있는 한 불법은행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