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과 올 1월 2개월 연속 상승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2월들어 경제와 고용 상황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고조되면서 하락한 것으로집계됐다. 뉴욕에 본부를 둔 '컨퍼런스 보드'는 26일 2월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94.1로 1월의 97.8보다 3.7 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2월의 소비자 신뢰지수를 97 정도로 예측해왔다. 소비지출은 미경제에서 3분의2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달 5천가구를 대상으로 집계되는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비지출의 동향을 측정하는 주요 경제지표로 꼽히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