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신속한 고장복구가 가능한 차세대 배전자동화시스템을 오는 9월까지 개발, 2005년까지 전국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 배전선로 고장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여러 곳에서 동시에 고장이 발생해도 정전구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한편 국책과제로 98년 상용화된 이후 현재 운용중인 `한국형 배전선로 운전자동화 기반기술'의 경우 배전선로 운전 정상화시간을 기존의 73분에서 6분대로 단축시키고 8천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