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유가는 오는 2.4분기에도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지난주말의 강세를 접고 사흘만에 하락반전, 원유선물가가 21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지난주말에 비해배럴당 59센트 하락한 20.48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4월물 브렌트유도 39센트 하락한 19.98달러를기록, 20달러선을 밑돌았다. 지난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알리 로드리게스 사무총장은 뉴질랜드 석유산업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원유수요는 오는 2.4분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보이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되살아 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총장은 또 "러시아가 현재의 감산을 유지한다면 오는 2.4분기 유가는 OPEC의 목표치인 22-25달러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