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게되는 일본은행(BOJ)에 대해 통화완화정책을 채택하라는 일본정부의 압력이 드세지고 있다고 다우존스통신이 25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일본정부가 27일 마련할 디플레이션 퇴치 일괄방안 가운데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이하 일본정부 고위 관리들이 일본은행에 대해 국채매입을 늘릴 것을 촉구하는 방안이 들어 있음이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다우존스는 또 시장에선 이번 정책회의에서 통화완화정책이 채택되리라는 예상이 확산돼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일부에선 일본은행이 통화완화정책을 채택하는 대신에 일본정부가 부실채권을 안고있는 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막후 거래가 이뤄져 있다는 추측마져하고 있다고 아울러 지적했다. 한편 온건파 통화정책위원인 다야는 지난주말 일본은행의 추가 통화완화정책 채택은 의심스럽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표시했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