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비동기전송모드(ATM) 기반의 차세대 광가입자망장비(ATM-PON)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ATM-PON은 광케이블상에서 수동광분배기(Passive Optical Splitter)를 이용해한개의 중앙접속점(OLT)과 다수의 지역접속점(ONU)을 연결하는 광가입자망 장비다. `일대일' 접속 방식의 기존 장비에 비해 `일대다'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망구축이 가능하다. 또 ATM을 기반으로 하는 광대역서비스가 가능해 음성, 주문형비디오(VOD)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ATM-PON을 개발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제품은 대용량 중앙접속장치(StarDLC-6410)와 소용량, 대용량 지역접속장치(StarDLC-6430, StarDLC-6440) 등이 있다. LG전자는 26일부터 개최되는 정보통신 전문전시회인 `엑스포컴 코리아 2002'에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미국, 중국, 일본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